2011년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겨울 한파가 몰아치는 엄동설한 요즘 회원님들과 동지님들께선 건강하신지 궁금합니다. 

 

부는 바람으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거나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는 기상대의 발표가  안타까운데 진실규명에 인색한 현정부는 더욱 더 우리들을 얼리우며 슬퍼지게 합니다.

 

진실을 국민에게 속이는 것을 언제까지 갈까요? 

한미 FTA 가 우리나라에게 무척 불리한 조건이라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국회에서 강행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억이 막히고 분통스럽지만 그와중에도 지난 12월 8일 오후 1시, 교통문화 교육원(사당역 6번 출구 (구)관악등기소 뒤)에서 정기총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서영선 운영위원의 사회로 시직된 1부에서 김영훈 상임대표님의 동지애 흠씬하고 의지 곡진한 인사말씀, 큰 어른이신 박재승 변호사님의 간곡한 말씀과 격려의 축사, 김종현 유족히 상임의장님의 감사와 결의의 축사,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님의 약속과 결단 촉구의 축사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성공회대 이재정 석좌교수(전 통일부 장관)님과 범국민위 출신 강창일 의원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말씀 못 듣게 된 것은 여간한 손실이 아니라 생각되었습니다. 범국민위 11주년기념 백서 발간은 큰 의의라 하겠습니다.

 

알려 드리는 말씀은, 범국민위의 지난날을 회고하며 아직도 범국민위에 남겨진 과제를 성찰 촉구하신 이이화 상임대표님의 말씀과 우리의 의제에 간곡하고도 결의에 찬 채의진 고문대표님의 호소에 힘입어 회의과정은 원만히 완료되었고, 운영위 및 사무처 정상적 활동 시작까지 임태환 상임대표로 그 역할을 감당토록 결의했습니다.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또한 참여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드립니다.

2011년도 우리 범국민위 총회를 위해 멀리에서 오셔서 함께 회무처리에 참여해 주시고 상호 교유를 나누시며, 이 정권에서 취약해진 우리들의 자리에 새로운 힘을 모으고 북돋우는 계기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분발을 하겠습니다. 

 

같은 날, 아울러 총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전국유족합동추모제를 올리며 우리의 예를 절절히 올리며 우리의 다짐을 더욱 굳게 했습니다. 

 

총회가 성료되도록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1. 12. 15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총괄 업무 담당 상임대표 임태환

사무국장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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