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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2016-11-22 15:05수정 :2016-11-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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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1434.html?_fr=mt3#csidx7fcb42e8ddf0600b87725d574121d4c

지난 2014년 5월 경기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전광판에 나온 추모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4년 5월 경기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전광판에 나온 추모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4년 4월 16일, 너와 생이별을 겪었지만 매일 매일 이쁜 아들에게 문자를 보낸다. 사랑하는 아들, 받아보고 있는 거니?”


지난 19일 세월호 유가족 권미화씨가 4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올라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전광판으로 전송되는 세월호 추모 문자 메시지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추모 문자 메시지 서비스는 휴대전화 번호 #1111로 추모 메시지를 보내면 분향소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로 전달된다. 분향소를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어 2014년 4월 당시 설치 19일 만에 추모 메시지가 10만건을 넘어서는 등 많은 추모글이 올라왔으나, 시간이 흐르며 전보다 문자가 뜸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ba******)이 자신의 트위터에 안산시 세월호 분향소에 추모 메시지를 보내자는 제안을 올렸다. 트위트 갈무리
한 누리꾼(@ba******)이 자신의 트위터에 안산시 세월호 분향소에 추모 메시지를 보내자는 제안을 올렸다. 트위트 갈무리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1111 번호로 세월호 추모 메시지를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널리 알려주십시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에 하루에 도착하는 문자가 5통 정도라고 합니다. 문자 한 통으로 아직 잊지 않았다는 진심을 공유합시다”라고 올렸다. 해당 트위트는 22일 현재 4160번 리트위트 됐다. 누리꾼들은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문자 한 통 보냈습니다. 절대 잊지 않았음을 보여드려야겠어요”라며 동참의 뜻을 밝히고 있다.


안산시 세월호 사고수습 지원단 관계자는 “직원이 매일 분향소 현장에서 전광판에 메시지가 몇 건씩 들어오는지 관리하고 있다. 이전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에 5건이 수신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추모 메시지 수신 건수는 지난 7일에는 510건, 14일 1100여건, 21일에는 1만3700여건으로 최근 일주일새 추모 메시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추모 문자는 수신인에 ‘#1111’을 입력한 뒤 전하고 싶은 추모 메시지를 적어 전송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통신 3사가 부담해 무료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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