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유족회, 고 김경률 감독에 감사패 수여
등록 : 2013년 02월 22일 (금) 19:19:27 | 승인 : 2013년 02월 22일 (금) 19:20:51
최종수정 : 2013년 02월 22일 (금) 19:20:22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2일 지난 2005년 4·3을 다룬 첫 장편독립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을 제작해 스크린을 통한 4·3 알리기에 노력한 고 김경률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권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홍성수·이하 유족회)는 22일 오전 하니관광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지난 2005년 4·3을 다룬 첫 장편독립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을 제작해 스크린을 통한 4·3 알리기에 노력한 고 김경률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족회는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최초 제주4·3영화를 제작한 노고와 함께 최근 '지슬'등을 통해 그 노력이 꽃을 피운 점을 기리지 않을 수 없다"며 " 화해와 상생의 지역공동체 건설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점에 유족들의 정성을 모아 전달한다"는 말로 고 김감독을 치하했다.

이날 감사패는 고 김경률 감독의 형수인 문정자씨가 대신 받았다.

한편 유족회는 이날 정문현 회장과 송승문 상임부회장 등 신임 임원 인준안을 의결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