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수곡면 보도연맹 학살사건은 1950년 6월 말 군경이 경남 진주시 수곡면의 보도연맹 원 간부로 추정되는 4~5명을 학살한 사건이다.

전쟁발발 직후부터 보도연맹원에 대한 훈련이 있었는데, 진주 수곡면에서는 전쟁발발 3~4일 후부터 보도연맹원에 대한 훈련이 있었다.
이 때 예비검속된 간부 4~5명이 1차로 수곡면에서 끌려가 학살되었다.

정진상의 논문에 따르면 성명미상의 목격자가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도연맹원을 소집하여 훈련을 시켰다. 전쟁후 3~4일 후부터 훈련이 시작되었다. 면에서 한 40~50명이 훈련을 받았다. 2차에 걸쳐 사람들이 죽었다. 1차는 수곡면에서 4~5명 되었는데 먼저 잡아가 버렸다. 거물급이라고 생각되던 사람들이었다. 2차는 몇 차례 소집훈련을 한 후 하루는 훈련하던 사람들을 모두 묶었다. (이 때)죽은 사람이 40~50명 되었다.”고 증언하였다.

참고문헌
충북지역민간인학살 실태조사보고서(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