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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동 지음 / 삶과 꿈 / 2002

 

[책 소개]

이 책은 일제 식민지 초기에 이 땅에 태어나 일제 통치하의 식민지 시대와 조국 광복 후의 격동기, 6. 25 동란의 민족상잔기, 그리고 군사정권에 이르기까지의 다사다난하고 암울했던 한 시대를 들꽃처럼 살아온 한 인간의 기록이다.(저자 글 발췌)

 

[저자 소개]

시 부용산의 작가

 

[부용산]

 

부용산 오리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도서 링크 http://www.yes24.com/24/Goods/279457?Acode=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