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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식 지음 / 한길사 / 2007

 

[책 소개]

학산 윤윤기는 일제강점기 당국의 눈을 피해 민족교육과 민중계몽을 실시하고 몽양 여운형 계열에서 독립운동을 한 민족주의자였다. 또한 그는 무상교육기관 '양정원'을 서립하여 남녀노수 모두에게 배움의 문을 연 근대교육의 선구자이기도 했고, 해방 후 단정ㆍ단선에 반대하며 좌우대립의 격렬한 소용돌이 속에서 민족을 화합하기 위해 애쓰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념과 정치의 혼란 속에서 우리 경찰에 의해 살해되었고 그가 죽은 뒤 남겨진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지 못하고 숨죽여 살아야 했다. 그러던 와중에 학산의 이름을 복원하여 다시 세우려는 유족과 후학의 노력으로 우리가 잃어버릴 뻔했던 목소리와 행적을 되살려 내어 학산의 억울한 학살의 진상을 규명하고 항일 독립운동 업적을 밝히고자 이 책을 통해 교육자이자 민족운동가, 독립운동가인 윤윤기 선생을 재조명하였다.

 

[저자 소개]

1948년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다.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투옥되어 4년 7개월 동안 복역했고, 『중앙일보』 기자 · 차장 · 부장대우를 역임했다. 이후 『노동일보』 편집국 부국장 · 편집국장 · '전국언론노조연맹' 조직국장 · '민족민주운동연구소' 이사 · '한국정경연구소'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민주화운동공제회' 상임이사 · '전구유족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정치평론가이자 시인으로서 '시와 경제' 동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출처,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2536328?scode=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