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5.jpg

 

마르틴 되리 지음, 조경수 옮김 / 북스코프 / 2002

 

[책 소개]

'안네의 일기'보다 더 많은 유럽인을 감동시킨 홀로코스트의 생생한 증언

『상처 입은 영혼의 편지』는 홀로코스트 시대에 한 독일계 유대인 가족의 비극적인 운명을 기록한 책이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일본 등 20개국에서 출간되어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킨 이 책은, 독일 나치스의 반유대주의 정책으로 다섯 명의 어린 자녀들만 남겨둔 채 브라이테나우 노동교정수용소에 수감, 아우슈비츠에서 희생된 유대인 여의사 릴리가 자녀들과 가족, 지인들과 주고받은 550여 통의 편지를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어머니의 고통과 어머니를 근심하는 어린 자녀들의 공포, 그리고 이방인에 대한 증오가 낳은 엄청난 결과들이다. 어떤 사회가, 어떤 피부색이 그런 일을 당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느 누구도 출신이나 종교나 정치사상 때문에 비난을 받거나 차별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렇듯 이 책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출처, 예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