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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 지음 / 책과 함께 / 2010

 

[책 소개]

많은 현대사 학자들은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으로 기억한다. 양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만큼이나 막대한 피해를 남겼지만 역사학계에서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망각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있을 지도 모르는 전쟁을 예방할 수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전쟁의 실상을 후세가 제대로 인식하는 일은 중요한 과업이다.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는 『한국 여성사 편지』,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등으로 한국사를 여성사 관점에서 서술해 온 이임하 교수의 저서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쟁미망인'이라는 마이너리티를 조망함으로써 한국현대사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

[저자 소개]

196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덕성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0년대 여성의 삶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한국전쟁 연구의 변두리에 머물렀던 ‘전쟁미망인’의 존재에 주목했고, 5년여의 연구와 전쟁미망인 45명의 구술 자료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한국 여성사 편지》가 있으며 《동아시아와 근대, 여성의 발견》《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1970년대 민중운동 연구》《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20세기 여성, 전통과 근대의 교차로에 서다》《죽엄으로써 나라를 지키자》 등의 집필에 참여했다. 그 밖에 「한국전쟁 전후 동원행정의 반민중성」 「1950년대 여성교육에서의 성차별과 현모양처 이데올로기」 「해방 뒤 국가건설과 여성노동」 「‘전쟁미망인’의 전쟁경험과 생계활동」, 「상이군인들의 한국전쟁 기억」 「한국전쟁기 유엔민간원조사령부의 인구조사와 통제」 등의 논문이 있다.

 

출처,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3925310?Acode=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