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족회 사무국장에 대해서 여러가지의 문제점들이 심각하게 지적되어 왔지만, 여기에서는 본인이 직접  만나서 또는 통화로 경험한 내용을 올림니다. 

 

 먼저 조국장의 업무는 그가 어느정도의 식견으로,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집단학살" 에 대해서 접근할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가?라는점도 중요하지만, 피해유족에 대한 입장을 얼마나 이해하는가? 하는점도 유족회의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수 있는가 라는 점으로 확인해보지 않으면 안될것입니다.   

 

 그래서 조동문 국장의 언행이나 활동 내용을 조명해 보는것은  어느한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며, 개인적인 명예또한 그의 활동이 유족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유족회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가 문제가 되었을때 이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밝힘니다.

 

 지난 봄 유족회의 단결과 분란에 대한 문제가 유족회 웹사이트 자유게시판에서 불거지면서 유족들의 글쓰기 기능을 폐쇠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시로써는 잠시 충돌을 무마시키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잠시 쓰기기능을 제한하는것이  좋을것이라는 조언을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그후 지난 여름 여의도에서 자주 만날 기회가 있어서, 또 당부를 했습니다.유족회의 웹사이트 이용을 최대한 살리는 것은 언론에서 부족한 홍보를 더 상세하게 대신할수도 있는것이며, 시공을 초월한 편리한 쌍방향 소통의 잇점이 있는것이라며  다시 되살려 놓기를 당부 했었습니다.  그리고 트위트 아이콘 을 제작 업체에 주문하여 브라우져에 넣어야 하는것도 주문을 했었습니다.그때는 자신이 컴퓨터를 많이몰라서 그렇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기술과는 관계가 없는 상식인것을요

 

 

  그러나 현재까지도 사무국과 일부 임원의 쓰기 권한만이 허용될 뿐이며 유족회원들의 의견과 심지어는 소중한 자료를 올리는것 마져도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보름이 넘는기간 힘겨운 농성에 참여하여 주신 유족님들의 활동과 연설 영상등 훌륭한 내용들을 오죽하면 다른 단체에 올리고 말수밖에 없었겠습니까?

조동문씨의 이러한 행동은 독재권력이 제맘대로 언론을 장악하고 사실을 왜곡해온 행태나 다름없는 짓 이며 전체 유족을 무시하는 몰지각한 행위 입니다.

 

 인터넷은 조중동과 같이 맘대로 기사쓰고 내몰라라 하는 일방통신이 아니라 서로가 의사를 전달하고 확인할수 있는 쌍방향 통신 입니다.조동문씨가 유족 전체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우리사회에 좀더 상세하게 알려야 하는 의무를 조금이라도 가졌다면 이러한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지난여름 여의도 이승만 미화 찬양방송을 저지하는 농성기간 동안  여러 사회단체 활동가들과 조국장뿐만이 아니라 여러유족님들도 자주 만나볼 기회가 있어서 많은 의견들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유족회의 단결과 지난 세월 유족회 활동에 대한 미흡한 점들, 그리고 향후 바람직한 활동에 대한 의견들 이었고, 이를 위하여서는 유족회 구성원들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우선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몇분들께서는 모임을 가지는등 노력이 있었다는것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도와는 달리 일부 간부들의 소극적 태도로  좋은결과를 이루지 못하게 되자 우리나라 정치 사회운동의 중심지인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시는 유족분들을 위주로 재경유족회를 결성해서 현안의 문제들을 정치권에서 받아드릴수 있도록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보자 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재경유족분들 께서는 많은 사회단체의 활동에 참여한 면면이 있어서 연대의 큰 힘도 발휘 될것이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도 마찬가지 이고요

 

 창립식날.정치인 사회단체 지인들을 포함하여 70명 정도가 참석을 하였습니다. 재경유족회 결성은 아래의 게시물 "서울의 소리" 기사내용과 동일하며, 다음께페에서 "한국전쟁전후 피학살자 재경유족회" 라는 까페를 많들어 활동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전 통지로 대전에 계신 상임의장님께 전화로 보고를 하였고 유족회 전체 전화 메세지로 통보를 해드렸습니다. 특히 총괄사업단장님께는 별도 메세지를 보내며 통화를 시도 하였으나 6일 이후 한분을 통해서 의견이 교환 되기도 하였습니다.

 

 유족분들이 인터넷을 쓰시는분이 많으시거나 이메일이 있으시면 좀더 상세하게 보낼수 있었고, 특히 전국유족회 웹사이트를 막아놓치 않았더라면 사전에 더 명확한 이해가 되셨겠지요.  

 

 메세지를 보낸 당일 약 20여통의 전하를 받고서 상세한 설명을 해드렸는데 많은 분들께서 "잘해보시라 기대한다. 언제든 모임이 있을때 미리 연락좀 해주기 바란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며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한분은 "그런거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어중간한 답을 주었고, 또한사람은 "재경유족회가 무신쓸데없는일 하는거냐" 라는 비아냥의 답을 주었습니다.

 

 유족회원 1세분들이 연로하셔서 "해는저물고 할일은 많다" 라는 느낌을 받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뜻이있는곳에 길이 있다."라는 구절의 명언이 머리속에 머물고 있기에 몇몇 하찮은 일로  저와 재경유족회원들의 의지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1월13일 유족회사무실로 전화를 했었습니다. 조동문 국장에게 재경유족회 창립을했고 창립신고와 의견을 나누기 위하여 1월 18~19일쯤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조국장은 구정이후로 방문일정을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후, "유족회 결성에 앞뒤가 맞지 않다" 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저는 뭐가 안맞느냐고 했고, 조국장은 자신에게 사전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많은 유족분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눈이야기를 사무국장에게 꼭  사전 보고를 해야 되는거냐  상임의장님께는 전화로 말씀을 드렸고 전체유족들께 메세지로 통보하였던 일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앞뒤가 맞지 않는것이 무엇인지 그때 말해 보자"고 말한뒤 방문일정은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통화를 마무리 했었습니다.

 

 그후 지난 18일 오후 통화를 하였습니다. 저는 유족회 웹싸이트 쓰기기능을 열어놓으라는 당부를 했는데 왜 안열어 놓느냐고 말했고  1월 4일 날짜로 유족회 웹싸이트 자유게시판 재경유족회 관련글을 누가쓴것이냐고 물어 보았습니다.머뭇거리더니 총괄사업단에서 결정해서 쓴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조직에 ABC도 모른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그런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을 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소통을 가로막고 있으면서도 그 폐해를 모르고 막무가네로 밀고 나가는 운영 행태에도 분노를 하게 되지만, 재경유족회에 대해서 너무나 무시하는 태도에 아연실색할 정도 였습니다. 저는 조동문쎄에게 지시를 한것이 아니라 의견을 말했던 것이었고, 의견은 받아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왜그런말 조직에 ABC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지에 대하여 이해를 잘못하였는데 반복하면서 비아냥 거리기에 화가 치밀어 올라서 욕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26일 갈테니 그리알라고 말했고, 그가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좋은 의견이나 당연한 일들은 설사 아래사람의 의견 이라해도 받아드려야 하는것을 사람을 무시해도 이럴수가 없었던거라 무척이나 화가 치밀어 올랐었지요.

 

알고보니 조동문씨가 유족님들을 알기를 조직에 수하인들 정도로  보는 이유를 알았던 것입니다. 

 유족들을 사무국 아래로 보는 이유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직도 1.png  

 조직도를 보면 마치 사무국 아래 단위유족회가 그려져 있어서 유족들의 활동이 사무국에 보고하고 자신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것처럼 착각을 한 모양 입니다. 설사 그러한 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조동문의 처신은 유족 한사람 한사람이 얼마나 소중한분들 이라는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결과 입니다. 

 회칙 어느조항에도 없고 있다면 잘못된 것이지요. 또한 이 조직도 한장으로 회칙을 대신할수도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설사 자신의 생각이 다 옳았다고 해도 이러한 표현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유족과 사회단체 활동가 정치인 등 지인들이 70명 정도 참석하였던 일에 한낱 사무국직원이 아래와 같이 이런 행태를 보인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창립식이 있기 이틀전 단체 메세지를 처음 발송한 즉시 1월4일자로 조동문씨가 올린 글입니다.

 유족회사무국.png

 

 이상의 내용은 재경유족회창립 일로 제가 직접 격었던 일이었지만,  다른분들의 증언이나 증거가 확보되는 지난 일에 대해서 그리고 향후 전개되는 어떠한 일들도 털끝 많큼도 숨기지 않으며 공개하고 밝혀 나갈것입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치만 우리유족들의 일은 더더욱 중요한 우리민족사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