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전후피학살자 유족들의 아픔 )

 

김광호씨 !

 

한국전쟁전후를 통하여 조부모형제를 잃고 60여년의 기나긴 세월을 연좌제의 사슬에 얽매여 고통과 눈물속에서 한평생을 살아온 유족1세의 아픔을 진정으로 알고 있습니까 묻고 싶습니다.

김광호씨는 자기의 신분을 밝히면서 그것도 자랑이라고 나같은 경력의 소유자가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답변 하겠습니다.김광호씨같은 팔색조와 같은 변화무쌍한 경력의 소유자는 한국전쟁피학살자유족중에서는 없다고 봅니다. 설사 있다고 하여도 부끄러워서 숨기고 있을수는 있을것입니다.김광호씨의 화려한경력을 소개하겠습니다.  

 

* 육군 제 3사관학교 #12기 육군 소위임관 (군번 513139)

* 육군 예비역 소령전역

* 국방부장관, 참모총장, 군사령관, 군단장, 사단장표창등 27회 기타는 너무 많아 제외하고

 

상기사항이 김광호씨가 밝힌 화려한 군대의 이력입니다. 한국전쟁전후 우리 백만유족들이 군과 경찰에 의해 처참한 죽임을 당한 사실을 알고나 있습니까.연좌제의 쇠사슬에 묶여 정상적인 사회활동도 할수없었던 유족앞에서 나는 군대에서  당당하게 훈포상을 받았노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수 있습니까. 유족을 악랄하게 탄압하였던 박정희 독재정권아래 훈포상을 받은게 김광호씨의 전부였다는것을 알고 유족들이 치를 떨고 있습니다. 민보단에 반공청년단에 UN 군의 후예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수 없습니다.

 

평화재향군인회는 자기 선배들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전국의 학살지를 방문하여 위령제를 봉행하고 추모사를 낭독하면서 선배들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하는것을보고 듣지도 못했습니까.

그래서 5,18진압군소령이었다고 거짓으로 유족들을 겁박하였습니까.말씀해보시요. 정말 5,18진압군 소령이었는지 아니면 유족님들을 겁주기 위해서 그랬는지 떳떳히 밝혀보시요. 어느것이 진짜입니까.

 

우리는 김광호씨의 학력을 밝혀달라고 한것이 결코 아닙니다.그대가 유족회에 거짓 발설한 약속 이행여부를 밝혀 달라고 한것이지 부산동아대학 야간부를 졸업한것을 밝히라고 한적이 없는데도 공개질의에대한 답변을 이리저리 피해 가면서 본말을 호도하는 오만 방자한 행태를 연출하니 더이상 그대에게 무슨것을 기대할수 있으리요.

불교법사 하나면 되는것이요, 어찌 그리 자기의 직책을 과장되게 나열하는것이 부끄러운줄 모르시요 .요즈음처럼 사기꾼이 난무한 이상한 사회에서는 그대처럼 앞뒤 명함에 도배질을 하고 다니는 사람을 " 팔불출" 이라 한다는겄쯤은 알고 있겠지요.

 

이제 유족들은 더이상 그대의 간교하고 교활한 세치의 혀에 놀아나지 않을것입니다.화려함은 겉으로는 아름답게 포장되어 일시적으로 진실을 위장할수있을지라도 결국 그실체의 진면목은 들어나고 만다는것은 역사의 경험에서 알수있습니다. 그대가 마지막 보루로 생각했던 박봉자여사를 갖은 회유와 협박으로 (가 )한국전쟁피학살자재창립총회 발기인으로 등재하지 못하게 하였지만 어찌 그대와 같은 기회 분열주의자에 동조 또는현혹될수있겠습니까.

그뿐이 아닙니다.그대같이 귀가 얇고 종이처럼 가벼운 사람에게 유족회 활동을 지켜보아온 많은 유족님들은 그대의 모든것을 알게되었으며 분노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대가 마지막으로 초청을 받아 추모사를 하였다고 자랑하였지만 더이상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피학살자유족들을 우롱하는 행사에 참여 하지 못하게될 것입니다 .영가를 찿지 못해 구천을 헤매고 있는 영령들을 더이상 모독 하지 마십시요. 방배동 유족회에서도 그대의 모든 실체가 백일하에 그대가 실토한 신분사항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부산에서 우익관변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것을 말입니다.그대를 이용하여 상임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김종현과 그대의 정보원 조동문도 이제는 그대를 헐뜯는 적이 되어 되어 버렸다는것쯤은 알고 있겠지요,

 

김광호씨의 본래의 목적이었던 유족회의 분열과 파괴가 달성되었으리라 생각 할지 모르지만 그대는 크나큰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어느 조직이든 분열과 파괴를 일삼는자의 실체가 들어나고 조직이 재정비될때 그조직은 더욱 견고히 성장 하는것이 일반적 조직의 논리입니다.

 

몇번 강조하지만 김광호씨의 가계와 김광호씨의 과거의 경력과 현재의 성향이 한국전쟁전후를 통하여 억울하게 학살된 백만유족들과는 전혀 성향이 다릅니다. 아쉽고 미련이 남겠지만 그대의 본래 직업으로 돌아가 생업에 충실하시기를 바랍니다. 김광호씨가 즐겨 말하는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 내가 소송해서 타는돈이 얼마인줄 아느냐 "

 

답하겠습니다.

알필요도 없고 탓으면 떠나시요.이것이 이것이 유족님들의 하나 같은 답변이요,

2011년에 떠난다고 했으면 떠나야지 아직도 돈을 더 타낼일이 있느냐.

 

해코지할 생각말고 미련없이 떠나라 !

 

그대와 한국전쟁유족들의 관계는 물괴 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