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소리 구자환 기자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경남지방의 학살현장을 2004년 부터 10년 가까이 다니며 취재하고 찰영한 것과 전문가와 유족들을 만나 청취한 내용들을 모아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제 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 총 810편 중 54편이 예심통과 본선에 진출 지난 11월 28일 부터 12월 6일까지 상영, 행사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역에서 만든 영화가 전국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생생한 학살현장들의 이 다큐멘터리 <레드 툼: 붉은 무덤>은 " 다큐멘터리가 해야 할 기록의 의무를 휼륭히 그리고 감동적으로 완수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들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민족의 대 학살)의 피해자의 자손이요, 그 슬픈 역사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유족으로서 이 다큐멘터리 <레드 툼> 이 한편의 기록물이 아니라 널리 알려져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는 민족의 비극을 많은 국민들이 보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 완전한 학살의 과거사 정리를 하는데 새로운 좋은 해결 방법을 강구하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간 고생한 구자환 감독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원유족회장 노치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