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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유덕기 기자 최종편집 : 2013-09-13 17:38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5월 2,3일 이틀 동안 시리아 북부 마을 두 곳에서 민간인 248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HRW는 보고서를 통해 숨진 248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최소 14명은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HRW는 이번 학살이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최악의 대량 학살 가운데 하나라면서 정부군은 화학무기가 아닌 일반무기를 사용해 학살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HRW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이 각 가정에 들어가 남성을 끌어내 한 곳에 모은 뒤 총살한 사례도 있습니다.
HRW는 국제사회가 시리아 정부가 민간인 학살을 위해 화학무기뿐만 아니라 재래식 무기도 사용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