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9 00:11 송고

'바람에 실어 보내는 간절한 기도'
'바람에 실어 보내는 간절한 기도'
(진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세월호 참사 발생 54일 째인 8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은 한 학생이 희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며 기도를 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침몰한 세월호에서 8일 오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이 조금 지나 4층 선수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키 175∼180cm에 흰색 긴 팔 티셔츠와 어두운 색깔의 청바지 차림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지문 감식과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단원고 교사인 유니나(28·여)씨에 이어 실종자 1명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세월호 참사의 전체 사망자는 현재 292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12명이 됐다.


are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