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2시반에 광주에 있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광주행 고속버스표를 예매하고 귀가하는길에 메일 한통이 들어 왔다.시민사회 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k선생 이었다.

며칠째 청계광장에서 활동가들과 함께 젊은이 들의 투쟁 대열에서 함께 분노하면서 그들을 지지하고 격려하고 들어 가는중이라고....

 

 그런데 시민,사회단체 에서 한국전쟁 유족회의 이야기가 話頭가 되어 있다는것이다.

"집 지키라고 데려다 놓은 "개"가 주인을 짖어 대는" 형국이 한국전쟁 유족회라는것이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였다. 그러나 그지적이 사실이고 너무나 적절한 표현임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옛말에 개가 오래살면 주인을 짖어댄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지난 5월 28일 공주유족회 합동추모제를 마치고 집행부의 임원들에게 지적을 했다.

즉시 사무국장을 내 보네라. 그렇지 않고는 유족의 화합도, 발전도 불가능 하다고 ....  왜냐하면 유족이 아닌 3류 정치꾼이 조직을 분열시키고 그와 뜻이 맞는 자들과 어울려서 자신의 자리 보전을 위해서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어물어물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强辯(강변)을 했으나 아직 변한것이 없고 시간만 낭비하고 있을뿐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대 할 것이 없다.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을 맞이해서 모든유족들이 단합 해야한다.

그리하여 결집된 우리의 힘을 보여 줘야 할탠데 반쪽의 지지조차도 받지 못한 집행부와 주인인지 도둑인지 구분도 못하고 아무에게나 짖어대는 사무국장을 경질시키지 않고 시간을 끌면 끌수록 시민사회 단체에서 웃음거리만 될것이며  우리가 가는길에 장애만 될뿐이다.

 

이제 우리유족들에게는 두개의 적이 있다.

하나는 이명박 정권이고 , 또하나는 내부의 적, 조동문 사무국장이다. 이일을 집행부에서는 처리하기가 힘들다. 현집행부는 그의 계략에 의해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회가 끝난지 4개월째로 접어든다. 유족들이 그대로 넘어가리라고 생각했다면 착각이다.자신이 슬기롭게 퇴진을 결정 못한다면 뜻있는 유족들이 힘을 모아서 끌어 내려야 할것이다. 그길이 유족회가 사는길이다. 그는 부도덕하고 음흉하고 비인간적이기 때문이다.

 

도덕성도 정직성도 친화력도 카리스마조차  없는 그들, 홈페이지에 올라 가는 글조차도 두려워서 言路마져 차단 시켜놓고  유족들의 목소리마져 외면 하면서 烏合之卒들의 잔치로 끝낼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