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랫동안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향이 전남 신안군 지도읍 입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6.25때 돌아가셨는데 민간인 학살로 생각됩니다.

33세때 돌아가셨구요 할아버지 외에 다른분들도 돌아가셨는데 어른들께 들은 이야기로는

학살을 자행한건 인민군과 국군이 다르지 않았는데 할아버지는 국군들이 죽였다고 합니다.

함께 돌아가신 다른분들은 인민군 관련해서 여러가지 혐의가 있었지만 우리 할아버지는

당시 국군쪽에서 활동하던 몇사람과 사적으로 감정이 있었는데 이걸 빌미로 함께 끌고가서 살해했다고

합니다. 다른건 필요없는데 아직까지 할아버지 시신을 찾지못해서 묘가 가묘입니다. 가묘안에는 할아버지가 쓰시던 밥그릇만

들어있다 하네요...이미 돌아가신 할머니는 평생 수절하면서 홀로 4남매를 키우셨죠

아버지는 할아버지 얼굴도 모른채 자랐다고 하네요....시신을 한꺼번에 암매장 했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힘으로는 알 수가 없고

당시 관련된 분들도 말을 안한다고 하네요

유해발굴이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 해서 질문해 봅니다.

할아버지 시신을 되 찾아 할머니 묘소에 합장해드리고 또

아버지의 평생동안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절차에 대해 아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