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2014.04.09 15:20기사입력 2014.04.09 15:20

“광주전남북 지역 17명..소외된 이웃 눈물 닦아준 이낙연 적극 지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전쟁 광주전남북 유족회장단 17명은 소외된 이웃 눈물을 닦아준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를 지지한다고 9일 선언했다.

‘한국전쟁 전후피해 유가족 광주전남북연합회’ 지역회장단 명의의 성명서에서 이들은 “6·4지방선거는 서민경제, 서민복지를 살려 사회통합을 이루는 정책 틀이 중심이 돼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재수 회장 등 지역회장단은 “과거사를 말끔히 정리하고 통합을 이뤄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는 후보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낙연은 지난 60여년 간 억울한 누명을 쓰고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우리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데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각 계층 간 양극화 현상이 팽배해있다”며 “국가와 우리 내부에 깔려 있는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지 않고서 사회통합을 이룬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12년 국회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사건 등 과거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본법안(현재 국회 심의 중)을 발의해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이낙연이야말로 서민을 위하고, 다함께 잘사는 풍요로운 전남을 건설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