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입니다.

오늘 제주지법에서 김정욱 신부님과 이정훈 목사님의 첫공판이자,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 김정욱 신부님에게는 구형 1년과 벌금 10만원, 이정훈 목사님께는 징역 2년에 벌금20만원의 구형을 내렸습니다. 선고공판도 바로 다음주 4월 4일(수)로 잡혔습니다. 이정훈 목사님은 이전에 다른 사건들까지 합쳐져서 구형이 더 세게 나온 모양입니다. 공판도 매우 빨리 진행되고 선고날 바로 나오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우리들을 대신해서 옥고를 치루고 계시는 신부님과 목사님께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강정의 일정들을 말씀드리면 내일, 31일(토) 오후 2시 비상시국회의(의례회관), 오후 3시 전국집중행동의 날(강정천 축구장), 4월 1일(일) 오전 10시 아큐파이 구럼비(강정포구) 등의 예정되어 있습니다. 4월 2일(월)에는 시간과 장소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조계종 법회, 4월 3일(화) 오후 2시에는 개신교 기장 총회예배가 강정포구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평화의섬 천주교연대는 4월 2일(월) 오후 4시와 4월 3일(화) 오전 11시 강정 공사장 정문 생명평화미사로 집중합니다. 강정에 계신 분들은 성주간부터 부활절까지 강정에 천막 기도소를 만드시고 생명평화기도를 이어가실 계획이십니다. 미사후에 다른 직접행동은 없더라도, 삼성카드 폐기 퍼포먼스와 천막기도소 봉헌 및 축성 등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능하시면 메일이나 문자(016-706-8105) 등으로 참석 규모만 대략 알려주시면 준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메일, 전화, 문자, SNS 등으로 참여를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1일, 1일, 2일, 3일 계속해서 강정에서 뵙겠습니다. 이미 받으셨겠지만 첨부한 웹자보 역시 널리 알려주시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강정에는 비바람이 거셉니다. 날은 잔뜩 흐려 어둡습니다. 무탈하게 강정에 오셔요.

명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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