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원회관 1층 회의실에서 27일 오후 2시경 시작이 되었던 한국정잰전후민간인 집단학살 전국유족회 정기총회는 총회시작 한시간 정도 경과하면서 김종현 의장이 일방적으로 총회무산 선포를 함으로써 마무리 되었다. 참으로 후안 무치한 행동이 아닐수 없었다.

 

 유족외 외부 참여인사 포함 약 160명 이상 이었고, 유족의 숫자만도 의외로 140명 정도의 참석으로 회의 열기가 달아올랐었는데, 후안 무치한 행태를 노골적으로 보이는 회의진행에 아연실색할 정도 였다. 이성이 마비된듯한 김종현의 언행은 유족의 일원으로써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광경 이었다.

 

       회의를 진행한 김종현 회장의 일방적 선포는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1.행정안전부에서 2011년 지원금으로 나온 금액 4800만원에 대한 지출을 비공개로 하겠다,

2.참여인원 중 "53명만이 의결권이 있다." 라는 일방적인 선포는 전국의 각 지방에서 어렵사리 시간을 만들고 비용을 들여서 올라온 회원  들을 무시해도 이럴수가 없었던 것이다.

총회무산에 대한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던 그들 집행부는 애초부터 자질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던 사람들 이었고.그들의 언행은 유족회원들의 손가락질을 받고도 남을 일이었다. 몆사람의 회원은 차비를 물어내야 한다 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하였다.

 

 지난해 2월에 있었던 대전총회에서는 사전 짜맞추기 회의로 파행적인 진행을 하더니,  1년간의 유족회 운영 역시 회원들의 알권리 를 무시하고 전국유족회가  마치 사조직인양 회원들을 무시하며 다툼이나 벌여온 짓들은 유족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것은 물론 유능한 유족회원들이 회의감을 가지게 하여서 참여를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2011년도의 결산 내역이 행안부 지원자금 지출내역을 비공개 함으로써 부결 되었다.

새로운 집행부의 임원선출을 포기한 김종현의장은 이제 의장자격도 함께 상실되었음을 확인하기 바란다.

비대위 구성을 제안한 사안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변을 들려준바 없음으로

임기의 마지막 종료 시한까지 집행부의 의무를 포기함으로써 그로인하여 야기되는 문제에 대하여 더이상 책임을 회피할수 없음을 확인 해야 할것이다.

뒷풀이에서 많은 유족들의 결의가 있었다  행안부의 지원자금 사용내역서를  3월2까지 공개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할것이다. 라는 내용이다.

 전국의 각지역에서 어렵게 서울까지 올라온 유족 회원님들께 한마디의 사과도 할줄 모르는 김종현의 행위는 유족회를 사조직처럼 생각하지 않고서는 어찌 이럴수가 있는 일인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는 말 외에는 더이상 전할말이 없다.

 

 

울산에서 올라오신 포항보도연맹 유족분과 잠시 면담을 하였습니다.

보도연맹유족 원옥희선생님 여, 70세,

아버지가 총살당하시고 어머니께서는 경찰과 군인에게 번갈아 성폭행을 당하신후 굶어서 돌아가셨다 하셨습니다.

당시 남동생은 3살 이었고 여동생은 6살 이었는데, 결국 모두 굶어서 사망하게 되었고, 자신은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서 평생 결혼하지 못하고 혼자서 사신다고 하셨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팟습니다.

평생을 남의집 고용살이만 하시며 전화 이용도 하시지 않아서 저에게 꼭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증언에 남기고 온세상에 알리겠습니다.

형편이  닿는다면  도와 드리고 싶은 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