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원회 201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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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평화와 통일을 꿈꾸시며 치열한 투쟁의 현장을 지켜오셨고 진보적 종교인들의 상징 같으셨던 전 향린교회 담임목사이시자 평통사 대표를 역임하셨던 홍근수 목사님께서 오늘, 7일 오전 투병끝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매향리폭격장에서, 미군여중생장갑차사건때, 대추리 미군기기확장저지 싸움때 목사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종교를 떠나 외롭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을 꿋꿋하게 걸어오셨던 목사님의 생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바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그런 이유로 목사님을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한다면 많은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홍근수 목사님의 통일사회장의 장례위원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장례위원으로 함께 해 주실 분들과 단체들에서는 "홍근수 목사님 통일사회장 장례위원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이런식으로 답장으로 보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조문과 장례일정에도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통일의 사도 홍근수 목사 통일사회장 빈 소 : 고대 안안병원 장례식장 303호 발 인 : 2013년 10월 11일 영결식 : 향린교회 장 지 : 마석 모란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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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1-0724-877 |
삼가 합장
여불비 배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