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 의회의원회관에서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본인도 유족의 한사람으로서 참석하여 뒷자리에 앉아 묵묵히 총회를 지켜 보았다.총회 준비위원장에 박용현총괄 사업단장, 총회 임시의장에 김종현 대전 형무소 재소자 산내골 유족회 회장이 전희구 유족의 사회로 소개 되고 특별초청 강연으로 민변소속 장완익 변호사의 특별법제정의 필요성에 관한 강의를 듣고 범국민위원회의 상임대표의 격려사에 이어 총회 가 진행 되었다.무릇 어느단체의 총회를 가보면 그날 만큼은 모든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한마음 한뜻이되어 회칙개정및, 결산보고 활동사항경과보고, 예산심의, 임원선출등을 마치고 뒷풀이를 하며 즐겁게 끝나는것이 일반적인 관행이고 전통이다.나도 이번 정기 총회가 그런 총회이리라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였다.그러나 처음 내가 총회장 입구에서 들어 섰을때 약간 묘한 분위기를 느꼈다.평소 그리 잘알지는 못하지만 항시 유족회 행사나 전국각지의 시민단체 행사에 동영상을 촬영하며 기록에 남겨두고 그단체에 자기가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는경산유족인 김남하씨를 발견하고 인사를 나눈뒤 자리에 착석하고 있을때 부산의 상임대표꼐서 김남하씨가 설치 해놓은 카메라 장비를 손으로 툭툭치며 우리 단체와 다르니 촬영 하지마라고 눈을 부라리는 모습을 목격한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님인 김종현씨가 또다시 카메라를 툭치며 나가달라고 정중히 부탁한다고 거들먹 거리며 이야기 하자 주위의 유족들이 만류하자 슬그머니 자리에 앉는것을 보고 별로 예감이 좋지 않았지만 그냥 넘기고 말았다.문제는 결산보고서를 오병한 감사가 자료집에 수록되어 있는대로 읽고 감사 결산보고를 마치고 유족의 동의를 구하는순간 발언권을 신청한 해남유족회 초대 오길록 회장님께서 감사보고서의 부실함을 조목조목 열거 하여 제시 하자 당황한 집행부는 총회 이후에 사후에 서면 보고 한다고 얼벼 부리자 이에 전국 각지방에서 상경하신 유족들이 분노하여 너도 나도 지출내용을 밝히라고 항의하자조동문사무국장과 귓속말을나눈 김종현 임시의장은 비공개로 하겠다는 얄팍한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 하려고하자 분노한 유족들이 이게 무엇하는짓이냐, 추운날 서울까지 오라하여 이런말 들으려 왔느냐. 이것이 무슨 전국유족회냐.다물러가라, 행정자치부에서 나온 지원금이 독약인줄 모르느냐,지방에서 올라온 차비 내놓아라,등등거친 항의 어린소리가 장내를 진동하였다.여기에 몇몇원로 유족들이 겨우 사태를 진정시킨뒤 이유족회 난국을 해결 하기위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여 대책을 강구하자고 제안 하였다. 이에 김종현의장은 당황한 나머지 " 알겠습니다,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처리 하겠습니다 "라고회의 진행 절차를무시 한채 총회 종료 선언을 하고야 말았다.임원 선출은 아예 의제로 상정 한번 해보지 못하고 말았다.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현집행부 ( 상임대표포함, 집행부 전원, 총괄사업단 및임원 감사 )는 2012년 2월 27일 오후 3시부터 모든 자격을 상실하고 말았다.그들 집행부가 스스로 불러 들인 결과였다.무주공산이 되어버렸다.더이상 유족회의 난맥상을 무엇으로 표현할수 있을까.누구라도 할말이 없다.책임질 사람도 없다 반성할 사람도 없다 사과를 할사람도 없다.잘못 한사람도 없다집행부는 반성은 커녕 서로가 책임을 전가 하기에 급급하다.이래서는 않된다.우리가 어떻게 살아온 한맺힌 인생들인가.집행부의 저런 썪어빠진 모습을 보고 만 있을수 없지 않는가.이처럼 무능한 집행부를 선임한것도 모두 우리의 책임 아닌가,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무능하고 책임감없고 독선적이고 명함만 찍어가지고 일하지 않는 집행부를 다시는 선출해서는 않된다.이차지에 총회 도중에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나간 순천의 장준표상임대표 ( 14년쨰 상임대표) 창녕의 박영대상임대표, 김광호부 상임대표,이런 부실한총회를 예견하고 도중에 아무책임없이 총회장을 빠져 나간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유족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자기지역의 유족들앞에서 동영상으로 공개 할것이다.상임대표는 자기 지역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전국을 대표하는 상임대표이다. 자기지역 유족회 회비에서 월 10만원씩 내는것 가지고 상임대표라 할수없다.상임대표는 상임대표의 위상에 맞게 자기의 역활과 책임을 유족을 위해 신명을 다바쳐 노력 봉사 하는것이다. 그래야만 전국의 유족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을수 있는것이다.이번 총회를 거울 삼아 유족회 임원들이 자성의 계기로 삼지 않는다면 우리 유족들에게 미래는 없다.빨리 수습되어야 한다.우리 유족들에게는 많은 숨은 인재가 있다.비록 앞에 나타나 있지않지만 능력과 식견 경험,지식을겸비한 유족이 많이 있지만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앞에서 말한 사명감도, 역사의식도봉사정신도 없는 몇명 유족회장이 자기 노후의 직업이 되어버린  유족회 장기집권 상임대표들이어깨와 목에 힘을주고 자리를 지키고 앉아 이런 비참한 유족회를 만들어 버렸기떄문에 유족회의 참신한 인재를 끄집어 내지 못 한이유도 크다는것을 우리 유족들은 꺠달아야 한다.총선과 대선 두마리의 토끼를 우리 유족들은 놓치지 않아야 한다.뒷풀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식사도중에 나온 말이다.유족들 입에서 나온 말이다." 다시는 올라오나 보아라, "다시는 회비 10원도 내 놓지 않겠다."이것 처럼 유족회에 무서운 말이 어디 있겠는가.우리는 현집행부에 목이 아프도록 호소 하였다. 유족회 활동은 혼자 하는게 아니다.유족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 유족 에게는 너무 소중하다.이것을 현집행부는 귀담아 듣지 아니 하였다.오로지 방배동 사무실에 앉아 총괄사업단장을, 특별위원장, 총괄사업단,감사, 자리를 서로 돌아 가면서 이번에는 형님먼저 이번에는 아우먼저 하는 헤프닝을 연출 하였다 하여 많은 유족들이 실소를 금치 못하였다. 1년동안에 총회의 인준을받아 선출되게 되어 있는 총괄사업단장이 총회의 인준 없이 세사람 (정회선, 정석희, 박용현 )이나 바뀌었다는것을 보면 전국유족회의 집행부가 얼마나 자리에 탐익 하였던가를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후문으로 들은 이야기이지만 이번 사태를 예견하였던 재경유족회 몇분이 방배동 사무실을 방문 하였을시 그들을 문전박대 하면서 재경유족회를 인정한다 할수없다 하는 어처구니없는 논쟁을 벌였다하여 많은 유족들이 전국유족회가 무슨 유족회활동 특허 냈느냐는 말까지 나돌았으며 2012년 1월 26일 재경유족회장님을 비롯 하여 재경 원로 유족들이 진심어린 말로 총회에 서로 상의 하여 민주적으로 진행하여 아름다운 총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저녁까지 대접해 가면서 심신당부까지 햐였다 한다.또 한편으로는 재경유족회장님이 총회 준비위원장과 3시간동안 저녁을 함께하며 이번 총회를 정말 민주적으로 타협하고 의견을 교환하여 유족들을 위한 총회가 되도록 하자고 목이 쉴정도로 부탁하였건만 끝내 이러한 유족의 절박한 내용을 외면하고 묵살한채 정기총회를 이처럼 파국으로 몰고간 원흉은 누구인가. 바로 그것은 남이 아닌 우리 유족 자신이다. 독선과 아집과 무능과 무지가 바로 그것이다.이승만포악정권의 정통성을 계승한 수구보수정권이 이런 유족들의 모습을 보고 파안대소 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온몸에전율과 소름이 끼쳐 온다. 그래서 유족회가 뭉쳐서 하나가되어 수구보수 악질정권에 맞서 일관되게 우리의 목적을 위해 싸워 나가야 한다.

 

그날 총회장에서 장완익변호사님의 말씀을 인용 하겠습니다.특별법 쟁취를 위해서는 유족님들꼐서는 앞장을 서서야 됩니다. 우리 변호사들이 앞장을 설 수는없습니다,우리는 유족님들의 뒷전에서 도와 드리는 역활을 할수밖에 없습니다.맞습니다.우리는 전쟁이 발발하고 조부모형제가 무참히 학살당하시고 우리유족들은 허허벌판에 남아 목숨응ㄹ 부지 하기위해 갖은 박해를 당하며 이제까지 끊질긴 목숨을 부지 해 오고 있습니다.이제까지 살아왔듯이 이제 남은 인생도 얼마 남지 않는 생이지만 우리부모형제를 왜 죽였는지 명확한 진상규명과 우리의 후대를 위하여 다시는 이런 반인륜적인 국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굳건한 토대를 만드는것이며 우리 선대들이 추구 하였던 조국 통일의 대열에 앞장을 서는일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않될것입니다.한국전쟁전후 피학살자유족님들 ! 이번 총회를 계기삼아 다시 일어 설수있는 발판이 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 한뜻으로 이난관을 헤쳐 나아갑시다.그동안 유족회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던 양심적인 원로유족님 들께서 다시 한번 앞장을 서서 비대위원회를 구성하여 유족회를위하여 일할수 있는 인재를 등용하여 빠른 수습을 하여 이난관을 돌파 하는것이 유일한 해결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세월은 우리 유족들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원로 유족님들 현명한 판단을 하셔서 비대위원회를 구성 하여 주십시요 .저와 같은 미약한 유족들도 힘이 된다면 기꺼히 동참하여 모래알 같은 힘이나마 보태 드리겠습니다.초창기 부터 모진 고생을 하시면서 유족회 활동을 앞장서온 유족님들께서 지혜를 모아 비상 대책위원회를 가동 시켜 유족회를 다시 일으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감사합니다.

 

저의 글에 대한 퍼니씨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답변 1 ) 저는 법률을 잘 모르기도 떄문에 일반 상식적인선에서 말씀 드립니다.2011년도의 회칙에서는 상임대표및 임원의 임기는 1년입니다.그래서 모든것은 회칙에 의해서 움직여야 합니다.2011년도에 선임된 전국유족회임원의 임기만료는 2012년 2월 27일로 만료됩니다.2012년도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에 대한 임원상정도 못하고 총회가 종료 되었기떄문에 현재 전국유족회 상임대표및 임원의 자격은 자동으로 상실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저의 개인적 견해 이기도 하지만 그날 총회에 참석하셨던 유족원로님들의 의견과 시민단체 대표들의 의견도 저의 의견( 임원자격 자동상실됨 )과 일치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전국유족회 총회 준비위원장도 그날 뒷풀이 자리에서 임원자격자동 상실에 대해서 원로들의 의견에 동의 하였던것을 목격하고 들었습니다.

 

 질문 2 )

 

2012년도 전국유족회 정기총회는 대단히 중요한 행사 입니다.총회안건 하나하나가 세밀하고 자세히 검토 되어야 하고 2011년도를 결산하고 2012년도의 예산을 책정하고 회칙을 수정 보강하고 2012년도에 전개 하여야 할 활동 사항을 유족에게 보고 하고 추인을 받고 임원을 선출하여 집행부를 구성하여 유족들에게 의사를 확인한후 임원임명 동의 절차를 거친후  총회를 종료 하는것이 일반적인 총회의 기본 원칙이며 순서 입니다.이런순서에 의해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회운영의 미숙함은 우리 모두가 이해 할수도 있으나 한번 두번 해온 정기 총회도 아니고 매년 진행해온 총회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총회의 진행방법 ( 예산사용의 불투명성, 임원선출의 난맥상 )을 시정하지 않고 2012년도 총회를 집행부가 힘으로밀어 부치려다 유족의 거센항의와 유족원로들의 지원과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집행부가 스스로 무너지고 만 결과를 초래 하였다고 봅니다.다만 이런사태까지 목격하지 못하고 도중에 슬그머니 퇴장한 14년쨰 장준표 상임대표, 박영대경남측몫상임대표 김광호상임대표는 무슨이유로 중도에 총회장을 빠져 나갔는지는 알수 없으나 이유야 어쩄든간에 중요한 총회떄 상임대표로서 책임과 역활을다하지 않고 중도에 아무런 이유없이 퇴장한 이유는 무엇으로도 설명할수 없었을것이며 책임 또한 막중하다 아니 할수 없습니다.더군다나 임원선출을 앞두고 빠져 나간것으로 미루어 2012년도임 원선출명단에 또다시본인들이 당연히 상임대표에 임명되어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나간것으로 많은 원로 유족들의 생각이며 이미 집행부는 그 계획대로 밀고 나가려다 유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총회가 실패로 끝난것을뒤늦게 알았을 것입니다.퍼니 선생께서 걱정하시는것 도 무리는 아닙니다.그러나 이 세상에는 경우와 도리가 존재 하는 법이며 아무리 본인들이 아직도 내가 엄연한 상임대표의장이다 내가 상임대표다 하고 악을 쓰고 다닌다 한들 인정 할수 있는유족은 단 한명도 없을 것이며 이제는 전국에 있는 유족들이 그들의 실체적인 모습을 조금이나마 꺠달았으리라 생각합니다.다만 그들도 유족회에 기여한바가 여러모로 있을테니 유족님들께서 혜량 하셔서 크나큰 가슴으로 포용하였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원로 유족님들께서 잘 처리 하시리라 믿습니다.별로 아는것도 없는 유족의 한사람으로서 퍼니 선생의 질문에 답변이 되었는가 궁금 합니다. 정기 총회에 참석하여 객관적인 입장에서 참관기를 쓴다는것이 너무 많은 부분까지 건드린것 같아 송구 스러운 마음 또한 크다는것을 말씀 올립니다.

 

질문 3) 아무리 양심이없고 후안무취한 집행부라 할지라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현체제를 고집 할수없지요 . 총회라는것은 유족의 마음을 대변 하는 회의 이니까요,벌써 이글을 읽고 영남쪽의 한 상임대표는 고개를 들수 없는 부끄러운일 을 하였다고 다시는 전국유족회의 상임대표를 맡지 않고 유족을 위하여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씀 하신분이 계십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상임대표를 맡아 전국에 계신 유족님들께 심려를 끼쳤다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상임대표네 하고 떠들고 다니면서 허장성세 하였던 잘못생각을 하였던 유족대표들도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 일전하여 유족회의 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퍼니선생 ! 저는 믿습니다. 그분들도 다시 하나가 되어 유족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하리라 믿습니다. 유족은 너무나 소중 하니까요. 우리는 역사의 산 증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