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7월 1일경 조원세, 조원만 형제 등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곡교리 주민 15명이 마을 인가에서 국군 제6사단 헌병대에 의해 학살당했다.

6 25 전쟁이 발발하자 6월 30일경 군인들이 곡교리의 국민보도연맹원들을 소집하여 마을 한 가옥에 가두었다. 이들은 후퇴하면서 잠겨진 집을 향해 총을 난사했으며 동생이 이 집에 갇혀 있는 사실을 알고 있던 조원세가 이를 보고 집을 향해 뛰어들어가자 군인들은 조원세에게도 총을 쏴 살해했다.

희생자들의 제사는 음력 5월 15일(1950년 6월 30일) 지내고 있다.
9 28 국군 수복 후에는 희생자들의 부인들이 횡성경찰서로 연행되었으며 일부는 사형당한 것으로 보인다.
추동리 고내미 고개에서도 희생당한 주민들이 있었다.

출처, 경기 강원 국민보도연맹사건 결정서(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