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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7월 20일 박만순 충북대책위원장의 사회로 제2회 충주 합동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김종현 전국 유족회 상임대표를 비록하여 보은, 청원 청주, 괴산, 증평 등 충북지역 유족회장님들께서도 참가하였습니다.

 

이날 인사말에서 이봉상 충주국민보도연맹사건 유족회장님은 "지난 6월 30일 대법원 판결에 의해 소멸시효의 잣대의 허구성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라고 주장하시며, "충주지역에서만 수백 명의 희생자가 있었믕에도 24명만 확인되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희생자들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특별법 제정과 완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범국민위원회도 '강력한 권한을 가진 추가조사기관 설립 추진'과 '추모사업, 위령사업, 연구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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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친 호암예술관 앞에서 보이는 MBC방송국 방향 소나무 숲 부근이 사건 현장인 싸리고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