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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주기 월미도 미군 폭격 민간인희생자 위령제에서 범국민위 임태환 상임대표님께서 추도사를 하고 계십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사전 폭격에 의해 희생된 월미도 영령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어제 9월 15일 월미공원 폭격현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범국민위 임태환 상임대표님를 비롯하여 김종현 전국유족회 상임대표님 등 전국유족회 임원들께서도 참석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인덕(월미도 원주민 귀향대책위원회 위원장)께서는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해달라는 농성을 2,200일이 넘도록 계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부가 관련 법령이 없다며 회피하고 있음을 질타하며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민주당 인천시위원장은 내년 선거 후 보배상특별법을 꼭 입법시킬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월미도 위령제를 보면서, 미국과 이승만 정권이 적치하 3개월 동안 생존했던 국민들을 부역자라며 보복을 한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보면, 인천상륙작전 폭격에 의한 월미도 주민들의 희생은 마치 그 보복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던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0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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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에 참석한 전국유족회 임원. 오른쪽 부터 박봉자 임실유족회장님, 정혜열님(대전유족회, 가려서 안 보임), 서영선 강화유족회장님, 오월록 해남유족회장님, 임태환 대표님 너머 한인덕 회장님의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