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2일 (화) 09:38:50강성훈 기자 tolerance77@nhanews.com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서...박 대통령 퇴진 촉구 결의도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남 합동위령제가 오는 23일 오후 12시 3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남연합유족회(이하 전남유족회)가 주최하고 여순사건순천유족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합동위령제는 약 1,000여명의 유족과 시민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남도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2회 합동위령제는 전남도내 18개 지역유족회가 공동으로 여순사건을 포함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22만여명에 대한 추모행사로 식전행사와 순천향교 주관의 위령제 및 추모식의 순서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추모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전 진실화해위원회 송기인 신부 등이 참가하여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혼란을 초래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책임을 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간인학살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위안부협정․국정교과서왜곡․사드배치․한일군사정보협정을 즉각 중단폐기할 것,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재가동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