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위르겐 힌츠페터 기념정원(Memorial garden) 조성 및 추모행사 열려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16-05-03     조회 : 238


위르겐 힌츠페터 기념정원(Memorial garden) 조성 및 추모행사 열려



오는 516일 오후 1, 망월동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영상으로 기록해 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를 기리는 기념정원(Memorial garden)을 망월동에 조성한다. 기념정원에는 힌츠페터를 기리는 기념석을 세우고, 그 아래에는 2005년 광주 방문 당시 재단에 맡겨뒀던 손톱과 머리카락은 무등산 분청사기함에 담아 안장한다.

 

또한 오는 516() 오후 1, 위르겐 힌츠페터를 기르는 추모행사도 진행한다.

행사는 기념정원 소개와 기념석, 유품 보관함 제막식을 거행하고, 광주동초등학교·충효초등학교 학생 70여명이 준비한 공연(님을 위한 행진곡, 들장미)을 할 예정이다. 행사는 힌츠페터의 부인 프람스티트 에렐트라우트와 5·18민주화운동을 취재한 브래들리 마틴(미국·더볼티모어선), 도널드 커크(미국·시카고트리뷴), 노만 쇼프(미국·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팀 셔록(미국·저널오브커머스) 등 외신기자 4, 독일 문화정치 참사관, 광주광역시, 5·18민주유공자 3단체, 5·18기념재단, 아시아포럼 참가자,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다.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는 항쟁 당시 독일 제1공영방송 ARD 산하 NDR의 일본특파원으로 있던 1980520, 신군부의 허락없이 광주에 잠입하여 공수부대의 잔인한 시민학살 만행을 카메라에 담아 영상을 독일에 송고하고, 523일 다시 광주로 돌아와 마지막 진압작전까지 만행을 카메라에 담아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당시 신군부의 언론 통제로 인해 국내언론은 진실을 보도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외신보도기자의 목숨을 건 취재 덕분에 광주학살은 더 이상 묻히지 않고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는 광주에서 목격한 일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전한다.

나는 그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진실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도 알 수 있었다. 내 필름에 기록된 것은 모두 피할 수 없는 진실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기획총무부 박지선 062-360-0514





(재)5·18기념재단 16.05.09 15:12

메일 내용


(재)5·18기념재단
(우)502-859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 1층 5·18기념재단 (쌍촌동 1268번지)
전화번호. 062-360-0518 / 팩스번호. 062-360-0519 / 이메일. realslow@518.org
COPYRIGHT ⓒ THE MAY 18 MEMORIAL FOUND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