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박만순 대표, 12년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에 혼신…“전쟁은 없어져야”
- [인터뷰] 충북역사문화연대 박만순 대표
정인형 기자, 2014-08-04 오후 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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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미디어클럽은 7월 ‘전쟁과 여성’을 주제로 평화의 길을 만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 기획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보도연맹 사건(保導連盟事件)은, 1950년 한국전쟁 중에 대한민국 국군과 헌병, 반공 극우단체 등이 국민보도연맹원이나 양심수를 포함해 적어도 20만 명 남짓을 살해했다고 여겨지는 최대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12년간 충북지역 근·현대사를 연구하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에 혼신을 다해 온 충북역사문화연대 박만순 대표(49)를 만났다.

충북역사문화연대는 2002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50여년 넘게 왜곡되고 묻혀 왔던 역사적 진실을 시민단체와 유족들이 앞장서서 진실규명을 하자는데 뜻을 모은 충북도내 16개 시민단체가 타지역 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입법 활동을 하자는데 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름은 충북대책위원회. 이들의 노력의 결과일까.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2005년 5월 30일 과거사법이 제정되고 그해 11월부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박 대표는 만 5년간 조사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대학시절 그는 학생운동에 동참했다. 90년대 초반에는 노동운동도 했고, 먹고 살기 위해 시민 역사강좌에도 나섰다. 자연스럽게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높아지던 찰나, 99년도 AP통신 보도에 의한 ‘노근리 사건’은 그를 민간인 학살 사건 진상 규명에 앞장서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2000년대 초반부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민간인 학살사건 진상규명을 하자는 모임들이 시작되면서 그의 일은 인권운동에 크나큰 업적을 남기게 된다. 당시 충북도는 약한 도세에 비해 가장 많은 인원이 진실규명을 신청했다.

“전국적인 측면에서 보면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사건으로 대표되는 국민보도연맹 사건이 1차적으로 진상규명이 됐다고 봅니다. ‘빨갱이들을 죽인 거다’ 이렇게 몰아붙이던 것을 국가에 의한 범죄, 반인권적 범죄라고 공식 인정을 했으니 인권운동에서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었죠. 2007년부터 3년간은 전국의 11곳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했어요. DNA 감식을 하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유해를 돌려주진 못했지만 유가족들의 마음의 한을 일부분 씻어 준 일이 됐죠.”

쉬운 길은 아니였다. 국가가 조사에 나서 피해자들을 찾아내야 하는 역사 진실규명은 순서가 바뀌어 유가족들로부터 신청을 받게 했다. 행자부, 광역시·도청, 기초자치단체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놓고 피해자 신청을 받았지만 정작 유가족들과 당사자들은 이런 법이 제정된 줄도 몰랐다.

이런 현실 앞에서 박 대표는 2005년 12월부터 만 5년 동안 충북도내 2000개 마을을 거의 매일같이 승용차를 끌고 찾아갔다. 당시 박 대표의 목표는 한 마을에 2명 이상의 유가족은 꼭 만나보는 것.

“당시 우익단체나 좌익단체는 서로 자기 당원이 많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당원 배가운동을 했어요. 그때 심한경우는 옛날에는 마을 이장이 목도장을 갖고 있었는데 이장이 특정 당원 소속일 경우, 임의로 찍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입이 되기도 했죠. 그것이 남로당인지 보도연맹인지도 모르고요”

마을 어르신들을 어렵게 찾아가 과거사법의 취지를 쭉 설명하면서 도장을 찍으라고 하면 옆에 있던 할머니들이 못 하게끔 막는 일도 많았다. 6.25전쟁 직전에 도장 하나 잘못 찍어서 사지로 끌려갔는데 이번엔 또 무슨 불이익을 당할지 두려움이 앞섰을 것이다.

한번 가서 안 되면, 두 번 세 번... 그렇게 2000개 마을 중 충북지역 800여 명을 접수했지만 신청서 쓰기를 거부해 박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도 많았다. 보도연맹원 학살 때 상부기관의 명령에 의해 총을 쏜 사람들의 증언을 따낼 때는 많게는 30번까지 주구장창 찾아가기도 했다.

“유가족들을 만나면 사실 똑같은 얘기해요. 어떻게 해서 끌려가고, 죽고. 다 죽는 얘기죠. 이런 얘기를 12년 간 듣다보니 사실 많이 힘들죠.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평생의 한이 맺힌 것이라 누군가라도 들어줘야 응어리진 마음이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자기 며느리나 자기 자식한테도 하지 못했던 얘기 ‘너네 할아버지가 보도연맹에서 죽었다’ 그런 얘기 못한 분들 많거든요. 그 얘기를 처음으로 와서 자세하게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그러니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죠. 지금은 아니지만 저도 젊었을 때는 술로 밤을 새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우울증도 있을 뻔했죠.”

이런 일을 한다고 누가 상을 준 것도 아니지만 청춘을 바쳐 일한 박 대표가 만난 유가족들의 대다수는 5년, 10년 만에 만나도 굉장히 반가워한다. 90세가 된 할머니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전화를 해 위원장님 안녕하시냐고 건강 안부를 묻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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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물지 않은 상처, 앞으로의 과제

아직 끝내지 못한 민간인 학살 사건 진상규명에 대해 박 대표는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과거사법 개정이다.

“보도연맹 사건이 미군에 의한 학살사건이고, 전쟁범죄·반인권적 행위라고 밝혀진 것은 너무나도 큰 사건입니다. 하지만 충북은 10%가 진상 규명을 했고, 전국적으로 보면 2%밖에 안 돼요. 전국적으로 98%가 진상규명 신청을 하지 못 한 거죠. 유사 과거사 사건인 4.3 광주 민주화운동, 거창 학살사건, 노근리 학살사건 등 이런 사건들은 국가에서 2~3차례씩 추가 접수 기간을 줬지만 미군에 의한 학살 사건만 연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들이 법을 개정을 해야 하는데, 이걸 안 해요. 과거사법 개정을 해서 신청을 하지 못한 90%이상의 유가족들에게 한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해요”

두 번째는 유해발굴 문제다.

“지금 당장이라도 땅을 파면 유해가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 37곳이나 됩니다. 청주에서도 보은군 속리산에서 150명이 끌려가 학살당했고 현재 세 군대 지점에 묻혔습니다. 시신을 묻을 때 마을사람들이 함께 동원됐기 때문에 뼈가 있다는 증언이 확실한데도 발굴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지난 6월 23일에 포크레인을 끌고 가서 직접 땅을 팠어요. 유해 20점이 나왔습니다”

박 대표는 이를 토대로 오는 8월 1일 공식적인 면담 신청서를 제출하고 충북도내에 지금이라도 당장 파면 나올 5곳에 대해 발굴 요청을 할 계획이다. 그는 이것이 역사와 화해하는 것이자 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길이라고 굳게 믿는다.

세 번째는 역사적인 사건을 잊지 않는 것.

“역사를 기억하는 사업을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차원에서 같이 해야 할 일이라고 봐요. 한참 지난 과거사 사건이지만 이런 부분들이 계속적으로 언론에 보도가 되어야 합니다. 위치도 좋지 않은 곳에 탑을 쌓아놓고 일 년에 한번 위령제를 지내는 것으로 어떻게 국민들이 이 사건을 기억 하겠어요. 거창하게 공원, 기념물, 조형물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많은 문학 작품들이 나오길 고대했습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 국민보도연맹 사건인데 이것에 대해 나온 책은 손에 꼽아요. 소설이던 시가 됐던지, 연극이나 영화로 만들어진다던지 이런 것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해야 됩니다. 민간단체나 유족회도 이것을 지역적인 문제로만 고민할 게 아니라 시민 전체가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명분이라도 의로운 전쟁이란 있을 수 없어

그에게 전쟁이란 어떤 의미일까?

“전쟁이 나면 집단적인 인명 살상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여러 가지 문명과 문화가 후퇴를 하고, 다만 돈 벌고 권력을 쥐는 사람이 있는 거죠. 어떤 명분, 어떤 목적이라도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돼요. 절대 의로운 전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최대의 전쟁을 양산한 곳이 미국인데, 사실 군수산업체 돈벌어주기 위해서 온갖 무기가 수출되고 전쟁이 발발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형태이든 전쟁을 반대를 하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군대가 없어 져야죠. 남자라면 자연스럽게 군대를 갔다와야하고. ‘남자는 군대갔다오면 정신차린다’는 그런 왜곡된 의식과 문화를 시민 전체가 공감하고 바뀌어야 해요”

△ 시대의 여성들, 어머니의 역할이 전쟁 없앨 수 있어

그렇다면 지금 시대에 전쟁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원론적인 얘기지만 ‘군대’ 자체를 없애야 할 것 같고, 그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기에 최소한 남북한에 있어서 군축, 평화협정 체결 등이 되어야겠죠. 또, 꿈같은 얘기지만 UN이라는 기구가 미국의 종속기관이 아닌, 인류의 보편적인 인권이나, 평화를 위한 기구로 거듭나면 좋겠어요. 최소한의 경찰, 군인 등 국가 간의 분쟁을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구 정도만을 남겨놓고 군대를 해체하든지 대폭 군대 인력을 축소해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에는 시민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특히 여성들. 어머니들의 노력이 굉장히 필요해요. 때가 되면 자식이 군대에 가고, 가면 안타깝고, 면회에 가고, 반복의 연속이에요. 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는지, 왜 군대는 없어져야 하는지, 자식을 군에 보낸 어머니들과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야 합니다. 결국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쟁이 일어난 역사와 그 속에서 파괴된 인류 문화, 여성이 겪은 고통은 무엇인지, 가족이 어떻게 붕괴되는지 공감을 해야 엄마들이 그런 얘기를 하지 않을까요? 또 전쟁과 인권, 전쟁과 평화에 대한 공교육 시스템이나 언론에서도 꾸준히 기억하고 기록하는 작업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 대표의 집에는 12년간 마을 주민들의 절절한 증험을 하나하나 담은 영상 6mm테이프 500개가 있다. 그의 바람은 많은 언론사나 기관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 ‘인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반짝 형태의 기록사업이 아닌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터뷰를 마친 박 대표는 역사에 대해 언제든지 말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여성미디어클럽에 “참된 언론이 인권을 지킨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인형 기자, 2014-08-04 오후 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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