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제주

정의당 "비정상적 극우인사 문창극 총리지명, 현 정권 수준 드러내"

데스크승인 2014.06.12  11:03:55                         박성우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주4.3을 폭동이라고 규정했던 과거 발언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12일 "비정상적인 극우인사가 총리후보자로 지명됐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정의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의 4.3은 오랜 기간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이 온 힘을 기울여 진상조사와 유적 발굴, 역사적 평가들을 통해 국가적 폭력에 의한 비극적인 민간인 대량 학살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이러한 의미는 여야와 좌우를 막론하고 공통된 역사인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정당화하고 4.3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인사를 총리후보로 지명한다는 것은 이 정부의 역사인식이 후보자와 같은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정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첫 해, 이러한 낡은 인식에 사로잡혀 있는 비정상적인 극우인사가 총리후보자로 지명된데 대해 규탄한다"며 "박 대통령은 문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투데이

정의당 "문창극 총리후보자 4.3 망언 규탄"  

2014년 06월 12일 (목) 11:04:29                                                    김명현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두고 '망언'이라며 비난의 강도를 더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의 입장과 같이 하며 "제주4.3은 오랜 기간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이 온 힘을 다해 진상조사를 벌인 끝에 국가적 폭력에 의한 민간인 대량 학살이었다"며 "이는 여야와 좌우를 막론하고 공통된 역사인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당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4.3 평화공원에 민간인 희생자와 더불어 군인과 경찰쪽 희생자들도 나란히 같이 봉헌해 화해와 상생이라는 시대의 정신을 기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당은 "그런데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정당화하고 4.3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인사를 총리후보로 지명한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역사인식이 후보자와 같은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첫 해에 이런 낡은 인식에 사로잡힌 극우인사가 총리후보자로 지명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당은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함께 문 후보자가 제주도민들에 대한 사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제민일보

"문창극 후보자는 도민에게 사죄해야"
등록 : 2014년 06월 12일 (목) 11:14:34 | 승인 : 2014년 06월 12일 (목) 11:25:19
최종수정 : 2014년 06월 12일 (목) 11:22:11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2일 문창극 총리후보자 4·3폄훼 발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함께 문창극 후보자의 제주도민들에 대한 사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일제의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던 문창극 총리후보자가 제주의 4·3항쟁을 공산주의자들이 주도한 반란이란 망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지만 4·3은 오랜 기간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이 온 힘을 기울여 진상조사와 유적 발굴, 역사적 평가들을 통해 국가적 폭력에 의한 비극적인 민간인 대량 학살이었다는 평가를 내렸고 이러한 의미는 여야와 좌우를 막론하고 공통된 역사인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의당 도당은 "일본의 아베정권이 여전히 식민지배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마당에 박근혜 정부가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정당화하고 4·3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인사를 총리후보로 지명한다는 것은 이 정부의 역사인식이 후보자와 같은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 도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첫 해, 이러한 낡은 인식에 사로잡혀 있는 비정상적인 극우인사가 총리후보자로 지명된데 대해 정의당 도당은 제주도민을 대신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영헌 기자